'2013 월드투어- 블루문'를 진행 중인 밴드 씨엔블루가 필리핀 공연에서도 4000석 전석을 매진시키며 성황리에 공연을 마쳤다. 앞서 씨엔블루는 대만, 홍콩, 싱가포르 공연도 전석 매진을 기록한 바 있다.
씨엔블루는 지난 15일 필리핀 마닐라 아라네타 콜리세움(Araneta Coliseum)에서 월드투어이자 데뷔 후 첫 현지 단독 콘서트를 열었다. 이번 공연에서 씨엔블루는 4000석을 전부 매진시켰으며 입국부터 현지 매체들의 조명을 받았다.
이들은 ‘웨어유아(Where You Are)’, ‘겟 어웨이(Get Away)’, ‘원타임(One Time)’ 등 3곡을 연이어 부르는 에너지 넘치는 모습으로 공연을 시작했다.

멤버들은 공연 중간 영어, 필리핀어(따갈로그어)를 이용해 팬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이들은 '싸바이 싸바이!(같이 불러!)', '마싸야 나 바 까요?(재밌어요?)' 등의 말로 흥을 돋웠으며 오는 22일 생일을 맞는 정용화를 위해 깜짝 이벤트를 준비하기도 했다.
멤버 이종현, 강민혁, 이정신이 따갈로그 어로 “다음주 토요일에 특별한 날인 멤버가 있어요. 다 아시죠? 이름은 이야기 하지 마요. 지금 그 멤버는 우리가 무슨 말하는지 모르고 있어요. 같이 생일 축하 노래를 부를까요?”라며 깜짝 생일 이벤트를 진행했다.
한편 씨엔블루는 오는 29일 중국 베이징에서 월드투어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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