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은 국내에서는 비난, 해외에서는 존경 받아"
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 감독이 지휘하는 브라질은 16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의 브라질리아에서 열린 2013 국제축구연맹(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A조 일본과 개막전에서 3-0으로 승리를 거뒀다. 첫 경기서 큰 승리를 차지한 브라질은 조 2위에게까지 주어지는 4강행 티켓에 한 걸음 가까워지게 됐다.
경기 전날 열린 공식 기자회견서 스콜라리 감독은 자신감을 드러냈었다. 브라질 언론들이 최근 좋지 않은 경기력을 보이고 있는 브라질 축구에 대한 많은 걱정을 하고 있는 것과 전혀 달랐다. 일본 매체 '닛칸스포츠'에 따르면 스콜라리 감독은 "우리는 브라질내에서 작은 팀처럼 취급을 당하고 비난을 받는다. 하지만 해외에서는 존경을 받고 있다. 우리의 기술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스콜라리 감독은 자신이 말한 것을 그대로 경기로 보여줬다. 브라질은 일본과 컨페더레이션스컵 개막전에서 전체적인 경기력과 점유율에서 월등한 모습을 보이며 완승을 거두었다. 이날 승리로 브라질은 일본과 상대전적서 8승 2무를 기록, 압도적인 전적을 이어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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