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이 미국과 평가전에서 패했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은 16일(한국시간) 미국 메사추세츠 폭스보로 질레트 경기장에서 국제축구연맹(FIFA)랭킹 1위 미국과 평가전을 가졌다. 결과는 1-4 완패. 경기 시작 7분 만에 두 골을 허용하며 어렵게 경기를 시작한 한국은 전반 25분 전은하의 패스를 받은 조소현이 만회골을 터뜨리며 1-2로 대등한 승부를 벌였다.
하지만 세계최강답게 미국은 역시 강했다. 후반 12분 로이드에게 중거리 슈팅으로 도망가는 추가골을 내준 한국은 경기 종료 직전 심서연이 파울로 페널티킥을 내줘 미국의 4번째 골을 만들어주고 말았다.
한국은 21일 미국 뉴저지 해리슨 레드불 아레나에서 미국과 한 차례 더 평가전을 치를 예정이다. 7월에는 홈에서 열리는 2013 동아시안컵에서 일본·중국·북한 등과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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