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음원 공개 파티를 연 비스트 측이 1만여명의 팬들이 모인 현장사진을 16일 공개했다.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15일 오후 강남 마루공원에서 특설 무대를 설치하고 '뷰티파티'라는 이름으로 연 대규모 팬 이벤트 현장을 공개했다.
비스트는 ‘뷰티파티’의 첫 곡 ‘아름다운 밤이야’를 부르며 힘찬 라이브로 등장했으며 ‘쇼크’, ‘픽션’ 등의 히트곡 퍼레이드를 통해 단독콘서트의 뜨거운 열기를 이어갔다.

이어 비스트의 양요섭은 “얼마 전 발표한 ‘괜찮겠니’가 음원 공개 외의 활동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1위를 할 수 있었다. 모두 여러분 덕분이다. 감사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앞서 공개돼 차트를 휩쓸었던 ‘괜찮겠니’의 감성적인 무대가 최초로 공개되자 여름밤을 수놓은 회색 응원봉의 물결이 일렁였다.

이 날 최초로 무대에서 공개된 ‘아임 쏘리(I’m Sorry)’의 무대는 팬들의 가장 열띤 환호를 낳았다. 애틋한 멜로디와 가사는 ‘괜찮겠니’에 이은 성숙한 감성을 드러냈고, 비스트 특유의 부드럽고 드라마틱한 안무와 어우러져 보는 재미를 더했다.
비스트의 두 번째 타이틀곡 ‘아임 쏘리’는 용준형, 김태주가 공동작곡 했으며 헤어진 후에 더 잘해주지 못한 아쉬움과 그리움을 솔직하게 풀어낸 가사가 가슴에 와 닿는 곡이다. 전반부의 인상 깊은 어쿠스틱 기타 반주는 지난 날을 되돌리고 싶은 이별한 남자의 마음을 아련하게 담아냈다.
16일 오후 현재 이 곡은 멜론에서 씨스타의 '기브 잇 투미(Give it to me)'에 이어 2위를 차지하고 있다.
ri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