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우찬 인턴기자] 타선이 폭발한 부산고가 마산용마고를 완파했다.
부산고는 16일 대구시민구장에서 벌어진 고교야구 주말리그 경상권 용마고와의 경기에서 장단 12안타를 때리며 10득점을 올린 타선을 앞세워 용마고에 10-0으로 6회 콜드 승을 거뒀다. 이로써 부산고는 주말리그 2승, 용마고는 1승 2패를 기록했다.
부산고 선발 박지호는 6이닝 1피안타 6사사구(3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팀의 영봉승을 책임졌다. 타선에서는 리드오프 고성민이 2루타 포함 4타수 2안타 2타점, 5번 타자 이상준이 2루타 2개 포함 3타수 3안타 2타점으로 팀 타선을 이끌었다.
1회부터 부산고 방망이가 춤을 췄다. 부산고는 1회 2사 1,2루에서 이상준이 우전 2루타로 2타점을 올려 2-0으로 리드를 잡았다. 3회는 4안타-4사사구 등을 묶어 대거 4점을 뽑고 6-0으로 승기를 잡았다.
부산고 방망이는 멈추지 않았다. 5회 윤보성 1타점 좌전 적시타-고성민 2타점 중전 2루타를 더해 3점을 추가했다. 6회 양석준의 1타점 적시타까지 더해 부산고는 10-0 대승을 마무리 지었다.
용마고 타선은 부산고 선발 박지호에게 1안타로 봉쇄돼 이렇다 할 득점 기회를 잡지 못했다. 선발 김영우는 2⅓이닝 5피안타 2볼넷 5실점으로 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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