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야구 주말리그] ‘송우현 8⅓이닝 1실점’ 북일고, 인상고 꺾고 3연승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3.06.16 16: 28

[OSEN=이우찬 인턴기자] 투타가 조화를 이룬 북일고가 인상고를 제압했다.
북일고는 16일 오전 대전구장에서 열린 고교야구 주말리그 광역권 인상고와의 경기에서 선발 송우현의 8⅓이닝 1실점 호투와 10점을 뽑은 타선을 내세워 인상고를 10-1로 완파했다. 북일고는 주말리그 3연승을 내달렸고 인상고는 1승 뒤 1패를 기록했다.
선발 송우현이 8⅓이닝 5피안타 2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승을 챙겼다. 타선에서는 김선호가 4타수 2안타 3타점, 최형서가 2루타 포함 5타수 3안타 3타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북일고는 1회부터 기선을 제압했다. 김선호가 2타점 적시타와 최형서의 1타점 적시타를 묶어 3점을 뽑아 3-0으로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인상고는 3회 반격에 나섰다. 2사 후 정재원이 내야안타와 도루로 2루까지 갔다. 이어 박용식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1-3으로 추격했다.
그러나 북일고의 방망이의 기세가 수그러들지 않았다. 북일고는 5회 맹주성 볼넷, 김선호 몸에 맞는 볼, 송우현 희생번트로 1사 2,3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이도윤의 투수 쪽 내야안타 타점과 투수 송구 실책을 묶어 2점을 보탰다. 또 투수 폭투 2개로 한 점을 더해 6-1로 도망갔다.
북일고는 9회 마지막 공격에서도 방망이가 불을 뿜었다. 김선호 1타점 좌전 적시타, 최형서 2타점 좌전 2루타, 박정현 3루 땅볼 1타점을 더해 4점을 얻었다. 결국 북일고가 인상고에 10-1로 대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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