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영화제’ 장쯔이, “원빈과 작품 찍고 싶다” 러브콜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3.06.16 16: 22

중국 유명 배우 장쯔이와 “원빈과 함께 작품을 찍고 싶다”며 러브콜을 보냈다.
장쯔이는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동 여의도CGV에서 열린 ‘2013 중국영화제’ 및 개막작 ‘일대종사’(감독 왕가위) 기자회견에서 함께 작품을 찍고 싶은 한국 배우를 묻는 질문에 대해 “나는 원빈을 참 좋아한다. 보고 좋은 시나리오 써 달라. 둘이 연기할 수 있게”라고 말했다.
앞서 그는 이번 영화에 대해 “이 작품은 촬영기간이 3년 정도 된다, 3년동안 찍은 기간이 저에게 너무 소중한 시간이었다. 그런 힘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이 영화에 대한 사랑과 왕가위 감독에 대한 신뢰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특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장쯔이는 한국 배우 천정명과 함께 이번 영화제의 홍보대사 및 개막작 ‘일대종사’의 주연 배우로 참석했다.
한편 ‘중국영화제’는 CJ그룹(회장 이재현)의 CJ CGV, CJ E&M과 함께 중국 국가신문출판광전총국(국장 장홍썬), 한국 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김의석)가 협력, 양국 영화시장의 교각을 모토로 출범한 행사로 올해 다섯 번째를 맞이한다.
올해는 ‘중국영화를 대표하는 최고의 얼굴을 만나다’라는 슬로건으로 왕가위, 천카이거, 장양 등 중국 거장 감독들이 연출하고, 양조위, 장쯔이, 유덕화, 이연걸 등 중국을 대표하는 배우들이 출연한 11편의 영화를 소개한다. 16일부터 오는 20일까지 5일간 서울 CGV여의도와 부산 CGV센텀시티에서 진행되며 개막작은 ‘일대종사’(왕가위 감독), 폐막작은 ‘이별계약’(오기환 감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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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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