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후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 2회초 2사 1루에서 넥센 서동욱을 라이드라이브를 처리한 LG 문선재가 덕아웃으로 가며 선발투수 우규민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넥센은 앤디 밴 헤켄(34)을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 밴 헤켄은 최근 2경기에서 연속 7자책점을 기록하며 크게 부진했다. 올 시즌 흔들리던 브랜든 나이트를 대신해 실질적인 1선발 역할을 하던 밴 헤켄은 갑자기 무너졌다.
올 시즌 LG를 상대로는 1경기에서 6이닝 무실점으로 1승을 기록했다.

밴 헤켄의 상대 선발로는 사이드암 우규민(28)이 나선다. 우규민은 올 시즌 선발 전환에 성공적인 해를 보내고 있다. 그러나 매번 아슬아슬하게 실점하며 긴 이닝을 소화하지 못하고 있다. 팀이 8연속 위닝시리즈를 확보하며 신바람을 내고 있는 만큼 마음 편하게 던지는 것이 좋다.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