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무당벌레도 도와주는 예능 신동 윤후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3.06.16 17: 35

가수 윤민수의 아들 후가 예능 신동으로 활약하고 있다. 갑자기 출연한 무당벌레조차 후의 예능감을 돋보이게 만들며 그야말로 '후능감'을 떨치게 만들었다.
후는 16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아빠 어디가’에서 아빠, 아이들과 함께 노래하기, 수건돌리기,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등의 놀이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아이들은 최선을 다해 놀이에 임하며 흥미진진한 놀이를 이어갔다. 후는 수건돌리기를 하며 최선을 다하는 표정으로 앞 사람을 잡는가 하면,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놀이에서는 성동일에 의해 '지아 봐주기' 의혹이 있기도 했지만 누구보다 열심히 놀이에 참여했다.

한창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놀이를 하던 중 갑작스레 후의 앞에는 무당벌레 한 마리가 출연했다. 이를 본 후는 소리를 지르며 무당벌레의 출현을 알렸고, 이에 술래였던 김성주는 "무당벌레가 어딨냐"며 후를 놀렸다.
후가 김성주의 전략에 말려 움직이게 된다면 꼼짝없이 술래에게 잡히는 상황. 그러나 후는 끝까지 움직이지 않고 얼굴로 무당벌레의 위치를 알리며 소리를 질렀다. 볼에 손을 갖다 대고 기겁하는 후의 모습에 현장은 웃음바다가 됐다.
그럼에도 김성주가 계속해서 후를 놀리자 결국 울음이 터지고 말았다. 후는 서럽게 울며 어른들을 당황케 했고, 이를 본 민국이마저 눈물을 보여 웃음바다였던 현장은 금세 울음바다로 변하기도 했다.
한편 스타와 스타자녀들의 오지여행기를 다룬 ‘아빠 어디가’는 성동일·성준, 김성주·김민국, 송종국·송지아, 이종혁·이준수, 윤민수·윤후가 출연한다. 이날 방송은 다섯 아빠와 아이들이 한적한 시골마을의 작은 분교로 캠핑을 떠난 충주 분교캠핑 두 번째 이야기로 꾸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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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어디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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