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준용, 조호성에 이어 투르드코리아 8구간 우승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3.06.16 17: 39

서준용(25, 국민체육진흥공단)이 국내 최대 도로 사이클 대회인 '투르드코리아 2013'에서 조호성(39, 서울시청)에 이어 두 번째 한국인 구간 우승자가 됐다.
서준용은 16일 강원도 홍천에서 시작해 경기도 하남에서 끝난 대회 마지막 8구간 90.8㎞에서 1위(2시간 3분 51초)로 결승선을 통과, 한국선수 중 가장 높은 종합순위 8위(25시간 37분 12초)로 대회를 마쳤다. 4구간 경주가 끝난 12일 종합순위 10위까지 떨어졌던 서준용은 이후 페이스를 꾸준히 유지, 한국선수 중 유일하게 종합 순위 10위 내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선수들은 서준용에 이어 장경구(한국대표팀)와 장선재(RTS)가 각각 종합순위 14위, 16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개인 종합 우승자인 박성백(국민체육진흥공단)은 17위에 그쳤다. 개인 종합우승을 나타내는 옐로우 저지는 영국의 마이클 커밍(라파 콘도르, 25시간 34분 29초)이 차지했다.
팀 종합성적은 MTN-쿠베카 팀이 75시간 33분 59초로 1위, 일본의 아이산팀이 75시간 38분으로 2위, 중국의 챔피언 시스템이 75시간 41분 38초의 기록으로 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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