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야구 주말리그] ‘13안타 맹공’ 세광고, 전주고에 콜드 승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3.06.16 19: 00

[OSEN=이우찬 인턴기자] 방망이가 불을 뿜은 세광고가 전주고를 완파했다.
세광고는 16일 익산구장에서 열린 고교야구 주말리그 광역권 전주고와의 경기에서 13안타를 터뜨리며 10점을 낸 타선을 앞세워 전주고에 10-3으로 7회 콜드 승을 거뒀다. 이로써 세광고는 주말리그 2승(1패)째를 수확했고 전주고는 1패(1승)째를 떠안았다.
전주고가 선취점을 뽑았다. 전주고는 1회 2사 후 최지훈-목고협 연속 볼넷과 임수현 좌전안타로 만든 만루 기회에서 서동연의 몸에 맞는 볼로 한 점을 냈다. 2회는 1사 만루에서 최지훈 좌전 적시타와 목고협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묶어 2점을 보태 3-0으로 도망갔다.

세광고의 방망이는 2회부터 춤을 췄다. 세광고는 2회 1사 1,2루에서 박종욱의 좌전 2루타로 한 점을 추격했다. 3회는 한상구 1타점 좌전 2루타, 박종욱 2타점 중전 적시타로 3점을 냈다. 4회도 한 점을 보탠 세광고가 5-3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세광고는 공격의 박차를 가했다. 6회 정훈의 2타점 좌전 적시타와 박종욱의 희생번트 1타점으로 3점을 추가했다. 7회 2점을 보탠 세광고가 전주고를 10-3으로 크게 이겼다.
세광고 두 번째 투수 서진배가 3⅓이닝 4피안타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으로 구원승을 챙겼다. 타선에서는 한상구가 2루타 포함 5타수 4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다. 박종욱도 2루타 포함 2타수 2안타 4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전주고 두 번째 투수 장규호가 3이닝 9피안타 1사사구 1탈삼진 5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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