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는 16일 사직구장에서 벌어진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최동원 기념사업회(이사장 권기우)에 1억원을 후원했다. 5회가 끝난 뒤 클리닝타임에 롯데 최하진 대표이사가 최동원 기념사업회 권기우 이사장에게 후원금을 전달하는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 행사에는 故 최동원 선수의 모친과 가족, 그리고 최동원 기념사업회 관계자들이 초청됐다.
롯데는 최동원 기념사업을 널리 알리고 팬들의 후원 참여를 알리기 위해 1억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롯데는 향후 매달 개최되는 챔피언스데이에 최도원 기념사업 홍보부스를 설치하고 선수단 팬 사인회를 통해 후원기금을 마련할 예정이다.

한편 롯데는 지난 2011년 9월 30일 최동원 선수가 선수시절 달았던 등번호 11번을 영구결번으로 지정하고 행사를 진행했다. 또한 최동원 선수의 장남 최기호군에게 약 6000만원 상당인 최기호군에게 장학금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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