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진 "신구조화, 많은 걸 느끼게 한 경기"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3.06.16 20: 36

롯데가 한화를 제물로 30승 고지에 올랐다.
롯데는 16일 사직구장에서 벌어진 한화와의 경기에서 4-3으로 승리를 거두고 주말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마감했다. 이날 경기로 롯데는 다섯 번째로 30승(15패 2무) 고지를 밟은 팀이 됐다. 반면 한화는 시즌 38패째(17승 1무)를 당하면서 그대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이날 롯데는 간만에 조성환과 박기혁이 동시에 출격, 1타점씩 기록하며 승리를 일궈냈다. 경기 후 롯데 김시진 감독은 "4회 득점하고 이후에 어려운 경기를 했다. 조성환, 박기혁이 오랜만에 스타팅으로 나왔는데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고 두 선수의 이름을 꺼냈다.

김 감독은 "두 선수의 활약을 보고 팀은 패기 하나만으로는 할 수 없다는 걸 느꼈다. 이런 선수들이 팀 내에서 기둥 역할을 해줘야 한다. 오늘 경기는 신구조화를 잘 만들어야 한다는 걸 느끼게 한 뜻깊은 경기였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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