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 조정석, 아이유에 진심담은 위로 “예뻐”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3.06.16 20: 43

‘이순신’ 조정석이 진심을 다해 아이유를 위로, 이들 사이의 거리가 조금은 좁혀진 모습을 보였다.
16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최고다 이순신’ 30회에서는 데이트를 하며 서로에게 속마음을 털어놓는 준호(조정석 분)와 순신(아이유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준호는 레스토랑 식구들과 함께 MT를 떠난 순신을 쫓아갔고 아침 일찍 기차를 타고 서울로 떠나려는 순신을 뒤따랐다. 준호는 가까스로 순신과 단 둘이 탄 기차에서 이벤트 사진을 찍고 역에서 내려서는 함께 돌아다니며 순신에 점차 웃음을 찾아줬다.

갑작스럽게 내리던 비를 피하던 순신은 “나한테 왜 그렇게 잘 해주냐. 내가 불쌍해서 그러냐”고 준호에 물었다. 순신도 준호가 계약 이외에 진심으로 자신을 위로해 주고 있음을 느꼈던 것.
이에 준호는 “그런 건 아니다. 널 보면 예전 내 모습을 보는 것 같다. 내가 예전에 노래를 하고 싶었을 때 나는 도망을 쳤었다. 너는 그러지 마라”고 자신의 과거 이야기를 전했다.
또 준호는 비에 젖어 엉망이 된 순신에 “거울 없냐. 거울 좀 봐라”고 면박을 주다가도 거울을 보며 머리를 정리하는 순신에 “순신이 예쁘네. 그러니 자신감을 가져”라고 힘을 줬다.
준호는 순신이 가족에 미안해 혼자 연기를 하며 행복해 할 수 없는 마음을 이해하며 순신에 한 발짝 더 다가갔다.
하지만 이들이 도착한 서울역에는 미령(이미숙 분)이 도착해 영화감독을 같이 만나러 가자고 순신의 팔을 이끌었다. 순신은 그 손길을 뿌리쳤고 이에 미령은 준호의 회사와 계약을 파기하겠다고 협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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