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원해주신 팬들과 우리 팀 모두 대단하다".
LG 트윈스가 넥센 히어로즈를 상대로 스윕 시리즈를 달성하며 5연승을 질주했다.
LG는 1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전에서 선발 우규민의 5이닝 2실점 호투와 2회 이진영의 투런 등 3득점으로 잡은 리드를 앞세워 5-4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LG는 넥센을 상대로 주말 3연전 스윕을 거두며 5연승을 달렸다. 2위 넥센과의 맞대결에서 승리하면서 승차도 단 0.5경기로 줄였다.
이날 LG는 5-4 1점차로 앞선 9회초 1사 만루의 위기에서 봉중근이 강정호를 병살 처리하면서 끝내기와도 같은 짜릿한 승리를 맛봤다.
경기 후 김기태 LG 감독은 "멋있는 경기를 했다. 성원해주신 팬들과 우리 팀 모두 대단하다"고 함박웃음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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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