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FC가 7경기 연속 무패(4승 3무)를 달리며 3위 부천 FC를 승점 1점 차로 추격했다. FC 안양은 수원 FC에 극적으로 역전승을 신고했다.
광주는 16일 고양종합운동장서 열린 K리그 챌린지 14라운드 고양 Hi FC와 원정경기서 1-0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최근 7경기서 4승 3무를 기록한 광주는 5승 4무 5패(승점 19)로 3위 부천(승점 20)을 승점 1점 차로 추격하게 됐다. 반면 고양(승점 13)은 승점을 추가하지 못해 중위권 도약에 실패했다.
전반전 동안 경기를 주도하던 광주는 기세를 몰아쳐 전반 46분 루시오가 박스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박현이 헤딩으로 연결해 고양의 골문을 흔들었다. 고양은 후반 들어 분위기를 바꾸어 거세게 몰아쳤지만, 끝내 동점골에 실패하며 패배를 기록했다.

한편 수원종합운동장서 열린 수원 FC와 FC 안양의 경기는 안양의 3-2 승리로 끝났다. 안양은 전반전에만 2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들어 조성준-고경민-김효준의 연속골이 터지며 역전승을 거뒀다. 승점 3점을 추가한 안양은 3위 부천을 승점 2점 차로 추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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