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300만 관객 돌파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3.06.16 20: 55

열기를 더해가고 있는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가 오늘(16일) 잠실, 사직, 마산, 광주 4개 구장에 58,373명이 입장해 누적관객 3,054,222명(경기당 평균 12,120명)으로 252경기 만에 3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역대 4번째 최소 경기수이다.
시즌 초반 이상 기온으로 주춤했던 관객수는 5월 들어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100만 관객 돌파(5월 1일 100경기) 시점에서 16% 감소율을 보인 관객수는 현재 13% 감소로 상승곡선을 이어가고 있으며, 100만 관객 돌파 이후 74경기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174경기)한데 이어 오늘 78경기 만에 300만 관객을 넘어서며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더위와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점차 지난 해와의 격차를 좁혀나가고 있다.
최근 8연속 위닝시리즈를 기록하는 등 신바람 야구로 상승세를 탄 LG가 여전히 9개 구단 중 최고 흥행을 자랑한다. 홈 30경기에서 관객 597,979명이 입장했고, 경기당 평균 관객수도 19,933명으로 가장 많다. 다음으로 잠실 라이벌인 두산이 525,068명, 롯데가 400,633명으로 뒤를 잇고 있다.

KIA는 전국적인 흥행을 이끌고 있다. 홈경기에서 9개 구단 중 가장 많은 11경기 매진사례를 이룬 KIA는 원정경기에서 무려 14경기 매진을 기록하면서 KIA 경기만 25경기가 매진됐다. 현재까지 매진된 45경기 중 절반 이상인 56%를 차지한다.
팀당 54~58경기 이상 치르며 시즌 중반을 향해 치닫고 있는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는 1위부터 5위까지 5게임 차 이내에 불과할 만큼 치열한 순위 경쟁으로 매 경기 관심이 고조되면서 흥행에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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