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외야수 이진영(34)이 시즌 2호포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진영은 1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전에서 팀이 1-0으로 앞선 2회말 1사 3루에서 우월 투런을 쏘아올렸다.
팀은 쫓고 쫓긴 끝에 5-4으로 승리했다. 넥센을 상대로 주말 3연전 스윕을 거두며 5연승을 달렸다. 3위 LG는 2위 넥센과의 맞대결에서 승리하면서 승차도 단 0.5경기로 줄였다.

경기 후 이진영은 "주자를 불러들인다는 마음으로 중심에 맞추려고 했는데 운좋게 담장을 넘겼다"고 홈런 소감을 밝혔다.
autumnbb@osen.co.kr
잠실=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