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 유인나·고주원 결혼 약속, 김동주 시월드 열리나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3.06.16 21: 02

‘이순신’ 유인나와 고주원이 결혼을 약속했다. 이들은 사이를 반대하는 고주원의 어머니 김동주로 인해 힘겨운 시간을 보내게 됐다.
16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최고다 이순신’ 30회에서는 이정(배그린 분)의 등장과 순신(아이유 분)의 일이 겹치며 오해가 쌓여 헤어지게 된 유신(유인나 분)과 찬우(고주원 분)가 다시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유신과 찬우가 사귀는 사이라는 것을 알게 된 길자(김동주 분)는 유신을 찾아가 찬우와 사귀냐고 물으며 “솔직히 좀 그렇다”고 의사 아들과는 안 어울린다고 말해 유신의 자존심을 건드렸다. 길자는 남자친구들이 많고 화려한 유신이 탐탁지 않았던 것.

이에 유신은 길자에 “찬우가 결혼하자고 했는데 내가 헤어지자고 했다”며 자존심을 세웠고, 이후에도 이어지는 길자의 당부에 찬우와 진짜 헤어질 결심을 하고 홀로 술을 마시며 찬우를 정리하려 했다.
하지만 그 자리에는 변치않고 늘 유신의 곁을 맴도는 찬우가 등장했다. 찬우는 겉으로는 쌀쌀맞은 척 해도 마음이 깊고 엄마 정애(고두심 분)를 걱정하는 유신을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고, 이에 유신은 “나는 네 아침밥도 안 해주고 착한 의사 아내도 안 할거다”라며 결혼을 승낙했다.
찬우는 “너 왜 의사냐. 너는 왜 길자 아줌마 아들이고 효자냐”고 말하며 펑펑 우는 유신을 안아줬고 이들은 결혼을 전제로 진지한 만남을 약속하며 러브라인이 급진전된 모습을 보였다.
한편 길자는 이정을 따로 만나 이정과 찬우가 사귈 수 있도록 도와주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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