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야구 주말리그] ‘김수현 결승타’ 설악고, 인창고에 9-8 승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3.06.16 21: 15

[OSEN=이우찬 인턴기자] 설악고가 접전 끝에 인창고를 한 점차로 따돌렸다.
설악고는 16일 춘천 의암구장에서 열린 고교야구 주말리그 인창고와의 경기에서 9회말 터진 김수현의 결승 적시타를 앞세워 인창고를 9-8로 눌렀다. 이로써 설악고는 주말리그 2승(1패)째를 챙겼다. 인창고는 1승 1패를 기록했다.
인창고가 1회 볼넷 3개와 안타 2개 등을 묶어 3점을 먼저 냈다. 그러자 설악고가 2회 추연준 밀어내기 볼넷과 포일로 2점을 따라갔다.

3회 인창고가 2사 1루에서 이우민의 1타점 2루타로 한 점을 보탰다. 다시 설악고가 4회 한 점을 추격했다. 5회 인창고가 한 점, 6회 설악고가 한 점을 보태 6회까지 5-4로 인창고가 앞서갔다.
7회 다시 양 팀 타선이 충돌했다. 7회초 설악고가 좌익수 실책과 양지성의 적시타를 묶어 2점을 보태 6-5로 뒤집었다. 그러자 인창고가 7회말 권순범의 1타점 2루타, 송제현의 1타점 2루타, 안의리 1타점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더해 8-6으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다시 설악고 방망이가 추격에 나섰다. 8회 이길용의 1타점 내야안타와 추연준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8-8 동점을 만들었다. 설악고는 9회 마지막 공격에서 최성영이 볼넷으로 출루해 김선진의 희생번트로 2루까지 갔다. 이어 김수현 타석 때 투수 폭투로 1사 3루가 됐다. 김수현이 우전 적시타를 날려 김수현을 김선진을 홈에 불러들였다. 결국 설악고가 9-8 역전극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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