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우찬 인턴기자] 부천고가 제물포고를 물리치고 주말리그 첫 승을 따냈다.
부천고는 16일 인천 LNG구장에서 열린 고교야구 주말리그 광역권 제물포고와의 경기에서 선발 정종진의 9이닝 3피안타 6볼넷 3탈삼진 무실점 역투에 힘입어 제물포고를 2-0으로 따돌렸다. 이로써 부천고는 주말리그 2패 뒤 귀중한 첫 승을 챙겼다. 제물포고는 3패째를 떠안았다.
부천고가 5회 2사 후 김병호가 좌전 2루타를 날려 기회를 잡았다. 이어 오지훈의 좌전 2루타에 힘입어 1-0으로 앞서나갔다.
6회도 부천고는 공격을 이어나갔다. 부천고는 정종운 좌전안타, 최하늘 볼넷, 이민우 희생번트로 1사 2,3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학인이 볼넷을 골라 이어진 1사 만루에서 이정인이 1루수 쪽 내야안타를 쳐 2점째 점수를 냈다. 부천고가 선발 정종진의 호투로 끝까지 점수를 내주지 않고 2-0 영봉승을 가져갔다.
부천고 선발 정종진은 35타자를 상대로 128개의 공을 던졌다. 9회까지 홀로 마운드를 책임져 끝까지 팀 승리를 지켜냈다. 제물포고 선발 유상화는 5이닝 4피안타 1볼넷 2탈삼진 1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rainshine@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