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곽범이 페이퍼컴퍼니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16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이하 '개콘')의 코너 '오성과 한음'에서는 김진철, 이혜석, 곽범이 등장했다.
이날 김진철과 이혜석은 야구공을 주고받으며 로또에 관련한 이야기를 이어갔다. 이들은 로또 당청금에 별로 관심 없는 듯 했지만 실상은 로또 게임을 하기 위해 돈을 모으고 있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곽범은 "나 로또 맞았다"고 외치며 무대 위에 등장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진철과 이혜석은 곽범이 로또에 당첨된 것으로 오해한 것.
하지만 곽범은 버려진 로또 종이를 잔뜩 주워와 "폐지를 팔면 870원 번다. 이 정도면 종이 회사 차려도 되겠다. 페이퍼컴퍼니"라고 말해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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