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로텔리 결승골' 이탈리아, 멕시코에 2-1 승리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3.06.17 07: 10

마리오 발로텔리(23, AC 밀란)의 한 방에 이탈리아가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탈리아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의 리우데자네이루서 열린 2013 국제축구연맹(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조별리그 A조 멕시코와 경기서 2-1로 승리를 거뒀다. 1승을 먼저 차지한 이탈리아는 브라질에 이어 조 2위를 기록, 준결승 진출에 있어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
이탈리아는 멕시코보다 한 수위의 기량을 펼치며 경기 초반부터 압박을 가했다. 점유율은 물론 슈팅에서도 멕시코를 압도한 이탈리아는 전반 27분 안드레아 피를로가 프리킥을 골로 연결해 앞서 나갔다. 하지만 멕시코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불과 7분 뒤 문전에서 반칙을 얻어내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하비에르 에르난데스가 직접 차 넣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순식간에 동점이 된 이탈리아와 멕시코는 일진일퇴의 공방을 벌이며 리드를 차지할 기회를 엿봤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경기를 주도한 이탈리아가 그 기회를 쉽게 잡았다. 후반 33분 발로텔리는 문전에서 공을 잡은 뒤 수비수의 견제를 견뎌내고 슈팅으로 연결, 멕시코의 골망을 흔들었다. 결국 발로텔리의 한 방에 이탈리아는 짜릿한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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