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피를로, 멕시코전서 A매치 100G '자축포'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3.06.17 07: 24

이탈리아의 미드필더 안드레아 피를로(34, 유벤투스)가 멕시코전서 장기인 프리킥으로 A매치 100경기 자축포를 터트렸다.
피를로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의 리우데자네이루서 열린 2013 국제축구연맹(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조별리그 A조 멕시코와 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선제골을 이끌어 내며 이탈리아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1승을 먼저 차지한 이탈리아는 브라질에 이어 조 2위를 기록, 준결승 진출에 있어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
이날 가장 먼저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은 것은 피를로의 골이었다. 피를로는 전반 27분 팽팽한 승부의 균형을 장기인 프리킥으로 무너뜨렸다. 피를로는 아크 정면에서 얻어낸 프리킥을 정확하게 감아 차 선제골로 연결했다. '역시나 피를로!'라는 감탄사가 절로 나올 정도였다.

피를로에게는 의미가 깊은 득점이었다. 피를로는 멕시코전 출전으로 A매치 100경기 출전 기록을 세웠다. 국가대표팀 선수라면 누구나 꿈꾸는 센추리 클럽에 가입한 것. 2002년 A매치에 데뷔한 피를로는 12년 만에 A매치 100경기라는 금자탑을 세울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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