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맨 오브 스틸’이 ‘은밀하게 위대하게’와 접전을 벌이며 개봉 4일 만에 120만 관객 돌파에 성공했다.
1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결과에 따르면 ‘맨 오브 스틸’은 지난 16일 하루 동안 37만 1,963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120만 5,692명으로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이는 영화가 개봉한지 4일(6월 13일 개봉) 만에 이뤄낸 성적. 특히 ‘은밀하게 위대하게’와 약 1,000명 정도의 하루 동원 관객 차이를 보였으며 실시간 예매율에서는 ‘맨 오브 스틸’이 1위를 달리고 있어 앞으로 펼쳐질 두 영화의 대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맨 오브 스틸’은 영화 ‘다크 나이트’ 시리즈의 크리스토퍼 놀란이 제작과 각본을, 영화 ‘300’의 잭 스나이더 감독이 연출을 맡은 작품으로 크립톤 행성의 전쟁으로 지구로 보내져 인간 부모에게 길러진 칼엘(헨리 카빌 분)의 이야기를 통해 크립톤 행성의 멸망과 재건, 최강의 적 조드 장군과의 피할 수 없는 전쟁, 그리고 세상이 거부한 영웅에서 다시 희망의 상징으로 떠오르게 되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한편 ‘은밀하게 위대하게’가 지난 16일 하루 동안 37만 2,963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526만 7,937명으로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으며 ‘스타트렉 다크니스’가 16일 하루 동안 3만 4,869명을 동원, 누적관객수 146만 7,272명으로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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