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진짜 사나이'에 출연 중인 신병 박형식이 시청자들의 모성애를 자극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다소 마른 몸매로, 함께 합류한 장혁 및 다른 병사들에 비해 체력 및 체격이 불리한 그는 그럼에도 주어진 훈련에 최선을 다하며 눈도장을 확실히 받고 있다.
첫 군대 생활에 규율을 몰라 어리바리한 모습을 보이며 옆사람만 열심히 따라하는가 하면, 식사 시간엔 제일 신나서 밥을 먹는 모습이 대부분의 신병 생활과 비슷해 더 정이 간다는 평. 그러면서도 지난 16일 방송에서는 유격 훈련 중 기합을 받으면서도 끝까지 한번 더 해보겠다고 도전하며 끝내 성공하는 모습으로 '패기의 신병'이라는 별명도 얻었다.

여성 시청자들은 물론이고, 남성 시청자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자신이 속한 제국의 아이들의 세 대세로 우뚝 설 기세.
유독 개인 활동이 매번 성공적인 이 그룹에선 그동안 예능 대세로 떠오른 황광희, 드라마 대세로 떠오른 임시완, 체육돌 대세로 떠오른 김동준 등 다른 멤버들이 두드러진 활약을 보이며 제국의 아이들을 알리는 역할을 해왔다. 그동안 비교적 덜 알려졌던 박형식이 그 바통을 이어받을 것으로 보인다.
제국의 아이들은 이르면 오는 8월 컴백할 예정. 이번 컴백에서 박형식 효과가 꽤 클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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