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표지증으로 인해 팔다리 없이 태어난 '희망 전도사' 닉 부이치치가 과거 극단적인 선택을 할 뻔 했다고 고백했다.
닉 부이치치는 최근 진행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 녹화에서 불행을 희망으로 극복하며 도전과 희망의 상징이 된 자신의 삶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날 닉 부이치치는 항상 웃는 얼굴로 많은 사람들에게 행복과 용기를 전하지만 어린 시절 자신 또한 극심한 우울증으로 인해 "10살 때 극단적인 선택을 할 뻔 했다"고 솔직하게 고백해 MC들을 놀라게 했다.

또 미국의 유명 토크쇼인 '오프라 윈프리 쇼'에도 출연한 그는 "'힐링캠프'가 '오프라 윈프리 쇼' 보다 더 편하다"고 말하며 남다른 애정을 보여줬다. 그는 한국에서의 첫 예능 출연임에도 불구하고 재치 있는 예능감과 입담으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었다고.
특히 닉 부이치치는 늘 화가 난다는 이경규에게 따뜻한 조언을 해주는가 하면, OECD 국가 중 자살률 1위인 한국 사람들을 위해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내며 자신만의 행복에 대한 특별한 강연을 보여줬다.
한편 닉 부이치치는 전 세계 43개국을 돌아다니며 400만 명이 넘는 사람들에게 직접 꿈과 희망을 전해주는 세계적인 강연자이자 미국의 장애인 비영리 단체 '사지 없는 삶'(LIFE WITHOUT LIMBS)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17일 밤 11시 15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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