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감시자들’이 2013년 상반기 극장가를 뜨겁게 달군 범죄 액션 영화 붐을 잇는 새로운 영화로 관심을 고조시키고 있다.
배우 하정우, 한석규, 류승범의 범죄 첩보 액션 ‘베를린’이 756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의 포문을 열고 배우 이정재, 황정민, 최민식의 느와르 영화 ‘신세계’가 468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는 등 올 상반기 극장가에서 범죄 액션 영화의 활약이 두드러진 가운데 ‘감시자들’이 범죄 액션 영화 흥행을 이어갈 다음 타자로 지목돼 관심을 받고 있는 것.
‘감시자들’은 서울 도심 한복판 자신의 정체를 감춘 채 흔적조차 없는 범죄 조직을 쫓는 감시 전문가들의 숨막히는 추적을 다룬 작품. 오직 범죄에 대한 감시만을 담당하는 경찰 내 특수 조직 감시반이라는 새로운 소재, 그리고 그들의 눈을 피해 범죄를 이어가는 냉철한 범죄설계자 제임스(정우성 분)의 팽팽한 추적과 긴장감 넘치는 대결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감시자와 감시 받는 자 간의 심리적 긴장감, 그리고 한 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갖춘 ‘감시자들’은 90% 이상의 분량을 실제 서울 도심 곳곳에서 촬영, 마치 내 곁에서 벌어지는 듯한 생생하고 리얼한 추적극과 액션의 볼거리를 담아내 범죄 액션 영화의 짜릿한 쾌감을 선사할 전망이다.
또한 날카로운 카리스마와 탁월한 리더십으로 감시반을 이끄는 황반장으로 분한 설경구와 매력적인 범죄 설계자 제임스로 분해 데뷔 이후 최초로 악역에 도전하는 정우성, 뛰어난 관찰력과 한번 본 것은 절대 잊지 않는 스캔 기억력 감시반 신참 하윤주 역의 한효주까지, 대한민국 대표 배우들의 완벽한 연기 호흡이 더해져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감시자들’은 오는 7월 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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