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류수영이 MBC '일밤-진짜 사나이'에서 여러 분야에 능통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로 인해 그에게는 많은 별명이 붙여졌는데 이번에는 창작 요리 '군나페'를 선보이며 군대 요리 전문가가 됐다.
류수영은 지난 16일 오후 방송된 ‘일밤-진짜 사나이’에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요리 실력을 뽐냈다. 그의 요리에 군대 막사는 순식간에 파티장으로 변신했다.
이날 방송에서 지옥의 유격 훈련을 받은 멤버들은 잠시 막사에서 휴식 시간을 가지며 훈련 전 PX에서 미리 사온 간식거리를 펼쳐놓고 담소를 나눴다. 그리고 멤버들이 정신 없이 과자를 먹는 동안 ‘군대 요리 전문가’ 류수영은 새로운 음식이 생각났다며 몇 개 안 되는 재료로 요리를 시작했다.

그는 크래커 과자 위에 참치와 막대 소시지 그리고 군대 전용 양념을 올려 그럴싸해 보이는 ‘군나페’를 완성했다. 멤버들은 군나페를 함께 나눠 먹으며 막사 안을 우아한 파티장으로 변신시켰다.
이를 먹어본 멤버들과 부대원들은 환호로 류수영의 ‘군나페’에 화답했다. 특히 프로그램에 갓 합류한 막내 박형식은 그 동안의 힘든 훈련을 잊고 “진짜 여기 너무 좋다“라며 함박웃음을 지어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류수영은 지난 달 27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예능프로그램 ‘택시’에서 “요리를 즐긴다. 직접 김치도 담가 먹는다”고 말하는가 하면, ‘진짜 사나이’에서도 취사병으로 변신해 예사롭지 않은 칼 솜씨를 선보이며 300인분의 탕수육을 튀겨내 '튀김 전문가'라는 별명을 얻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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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사나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