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새로운 iOS가 출시되자마자, 의미있는 점유율 수치를 기록했다.
최근 웹 분석기관인 치티카는 애플의 iOS7 베타버전의 점유율을 조사해 발표했다. 베타버전임에도 불구하고, iOS7의 점유율이 출시 일주일만에 북미에서 운영체제 점유율 0.22%를 차지했다.
애플은 지난 11일(한국시간) 미국 모스콘웨스트에서 열린 개발자회의서 iOS7의 베타버전을 공개했는데, 이것이 개발자들 사이에서 관심을 얻었다. iOS7이 베타버전임에도 불구하고 크게 변화된 디자인과 추가된 기능이 개발자 및 일반 아이폰 사용자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다.

치티카는 iOS7의 점유율이 의미있는 수치라고 분석했다. 이 기관은 "iOS사용자의 수는 정해져있지만, 5년만에 디자인적으로나 기능적으로 크게 변화된 iOS7을 아이폰 사용자들이 빨리 사용해보고 싶어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 "개발자들이 변화된 iOS7의 기능을 자신들의 앱에 빠르게 적용시켜 보기를 원했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출시 일주일이 지난 현재 시점에도 iOS7 베타버전의 점유율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아직 완성되지 않은 베타버전이기 때문에 카메라 구동속도가 느려지는 등 최적화 문제가 발생하기도 하는 상황이다.
한편, iOS7은 UI 디자인은 직관적이고 단순하게 변화하는 동시에, 알림바와 콘트롤센터, 멀티테스킹 등 다양한 기능을 강화해 출시됐다. 또, 최근에는 iOS7의 디자인이 일부 비판적인 여론을 받아들여 수정작업에 들어갔다는 이야기도 들려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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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