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인' 이영표(36, 밴쿠버)가 연속 풀타임 출전에 재시동을 걸었다.
이영표는 지난 16일(한국시간) BC 플레이스 스타디움서 열린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뉴 잉글랜드와 홈경기서 풀타임 활약을 펼치며 4-3 승리를 도왔다.
올 시즌 개막전부터 11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했던 이영표는 지난 2일 뉴욕 레드불스와 A매치 휴식기 뒤 가진 첫 경기서 교체출전하며 숨을 골랐다. 이후 이영표는 9일 시애틀 선더스전과 이날 뉴 잉글랜드전까지 재차 풀타임을 뛰며 철인의 모습을 되찾았다.

한편 밴쿠버는 이날 7골을 주고 받은 끝에 1골 차의 짜릿한 승리를 따냈다. 전반 10분과 20분 내리 2골을 내주며 끌려간 밴쿠버는 전반 24분 카밀로 산베초의 만회골을 기점으로 케니 밀러의 2골, 조던 하비의 골 등 무려 4골을 퍼부으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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