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기간 17일 오후부터 시작 7월 중순까지, 최고 100mm 이상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3.06.17 10: 05

[OSEN=이슈팀] 때이른 장마가 시작된다. 한반도가 17일 오후부터 본격적인 장마기간에 돌입할 예정이다.
기상청은 중국 중북부 지방의 장마전선이 남하하면서 17일 밤 중부지방부터 시작, 19일까지 최고 100mm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측했다.
중부지방에서는 18일 새벽부터 낮 사이, 남부지방에서는 오후부터 밤 사이, 19일에는 남해안과 제주도 산간 지역을 중심으로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mm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특히 기상청은 이번 장마기간 중 지형적인 영향을 받는 지역의 경우 짧은 시간에 최고 100mm가 넘는 폭우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따라서 해당 지역의 경우 저지대 침수, 산사태, 축대 붕괴 등으로 인한 피해가 없게 철저히 대비할 필요가 있다.
본격적인 장마기간에 들어가는 18일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23도까지 떨어졌다가 19일부터 다시 30도 안팎으로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비가 내리지 않는 지역도 대부분 구름이 많아 햇볕의 영향은 크게 없을 전망이다.
한편 기상청은 19일이 지나면서 일시적으로 장마전선이 소강상태를 보이고 고기압의 영향을 다시 받아 무더운 날씨가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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