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콘-씨스타29’ 박지선·오나미, 아홉수 개그로 안방극장 초토화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3.06.17 10: 06

개그우먼 박지선과 오나미가 호흡을 맞춘 KBS 2TV ‘개그콘서트’(이하 ‘개콘’)의 새 코너 ‘씨스타29’가 아홉수 개그로 큰 웃음을 선사하며 안방극장을 초토화 시켰다.
지난 16일 오후 방송된 ‘개콘’에서는 ‘씨스타29’로 뭉친 실제 29살의 박지선과 오나미가 긴 웨이브헤어와 흰 셔츠, 짧은 핫팬츠로 하의실종 패션을 한 채 반전개그를 펼쳐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웃음을 선사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지선은 “우리는 씨스타29이에요. 맞아요. 우린 올해 아홉수죠. 제가 아홉수가 된 이유는 또래 중에 제일 재수 없는 아이였거든요. 하지만 저는 저보다 더 대단한 아이를 만났답니다”라며 오나미를 소개해 첫 등장부터 큰 웃음을 빵빵 터트렸다.

또 이들은 한 카페의 점원 송병철을 대상으로 자신들의 섹시미를 드러내며 유혹했지만, 모든 일이 제대로 되지 않자 모든 것을 ‘29’이라는 나이 때문이라고 애써 위안을 삼아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당황할 때마다 나오는 씨스타19의 ‘있다 없으니까’ 노래에 맞춰 골반춤을 추는 박지선, 오나미, 송병철의 모습은 웃음을 터뜨리기에 충분했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박지선·오나미 의외의 각선미!! 큰 웃음 빵빵”, “골반춤 대박!”, “아홉수라 그래. 아홉수. 우린 아무 잘못 없어”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씨스타29’를 비롯해 제3대 맹구 김준호를 찾는 ‘히든캐릭터’ 코너가 큰 호응을 얻었고, 인기코너 ‘황해’에서 김먹방을 보여줬던 홍인규는 김에 참기름을 발라 먹는 모습으로 큰 웃음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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