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틴 로즈 US오픈 우승, 생애 첫 메이저대회 정상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3.06.17 10: 25

메이저 대회와 유독 인연이 없었던 저스틴 로즈(33, 잉글랜드)가 US오픈에서 생애 첫 메이저 우승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아울러 모국인 잉글랜드에도 17년만에 메이저 대회 우승의 기쁨을 선사하며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저스틴 로즈는 17일(한국) 미국 펜실베니아주 아므모어 메리언 골프장에서 벌어진 미프로골프(PGA) 투어 US오픈 대회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이븐파를 기록, 최종합계 1오버타 281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144만 달러(한화 16억 2000만원).
전날까지 공동 5위에 불과했던 저스틴 로즈는 마지막 날 버디와 보기를 각 5개를 올리며 이븐파를 기록, 짜릿한 역전 드라마를 완성시켰다.

저스틴 로즈는 1998년 아마추어 자격으로 브리티시오픈에서 공동 4위를 차지하며 화려하게 메이저 무대에 데뷔했지만 우승과는 인연이 없었던 불운의 스타다.
한편 만년 2인자로 불리는 폴 미켈슨(43, 미국)은 마지막 날 무너지면서 6번째 US오픈 준우승을, 영원한 우승후보 타이거 우즈는 공동 32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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