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배우 노주현의 베일에 가려있던 형과 누나에 대해 털어놨다.
노주현은 17일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 출연해 가족들에 대해 솔직하게 밝혔다.
이날 노주현은 부유한 집안에서 태어났다는 소문에 대해 "한국전쟁으로 아버지를 잃은 후, 어머니가 고생을 많이 하셨지만 남부럽지 않게 키워주셨다"며 "종로에서 보석상도 하셨다. 생활능력은 있으셨다"고 설명했다.

이어 노주현은 "어머니, 아버지의 DNA가 조금 훌륭하시다. 나는 그걸 타고난 것이다. 어머니는 이화학당 출신이고 아버지는 도쿄 유학생 출신이다"고 밝히며, 대기업 부회장을 지낸 형과 유명 화가인 누나에 대해 털어놨다.
노주현은 "어머니, 아버지가 뛰어나셨으니까 자식들이 그만큼 된 것이다. 우리 형님은 굉장히 치밀하고 조직적인 분이다. 국내 최초로 외국 현지 법인을 만들었다"며 "누님은 서울 미대를 졸업한 동양화가로 꽃그림이 매우 대단하다"고 말했다.
한편 노주현은 지난 1968년 TBC 5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후,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오가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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