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 무리뉴 감독이 웨슬리 스네이더(갈라타사라이)의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서게 됐다.
17일(이하 한국시간) 선데이 피플은 "무리뉴 감독이 첼시 지휘봉을 잡은 뒤 선수 영입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면서 "무리뉴 감독은 구단주인 로만 아브라모치비에게 스네이더 영입을 허가 받았다. 여름 이적 시장에서 스네이더 영입을 본격화 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그동안 EPL의 몇 구단은 스네이더에 큰 관심을 보였다. 첼시와 토트넘이 적극적으로 관심을 선보인 가운데 무리뉴 감독은 스네이더와 재결합 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었다. 둘은 인터 밀란에서 연을 맺었던 지난 2009-2010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와 이탈리아 세리에A, 코피 이탈리아 우승컵을 차지하며 트레블을 달성했던 좋은 추억을 갖고 있다.

스네이더 본인도 부활을 꿈꾸고 있다. 그는 최근 부상과 부진 등이 겹치며 네덜란드 축구 대표팀 주장 완장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공격수 로빈 반 페르시에게 넘겨줬다.
무리뉴 감독과 아브라모비치 감독은 팀을 완전히 새롭게 만드는데 큰 관심을 갖고 있다. 특히 중원의 힘을 키워 유럽에서 다시금 왕좌를 되찾겠다는 의지. 과연 무리뉴 감독과 스네이더가 다시 만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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