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가위 감독이 "송혜교는 아시아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배우"라고 극찬했다.
9년 만에 신작 '일대종사'로 돌아온 왕가위 감독은 최근 진행된 케이블채널 tvN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 녹화에서 함께 작업한 배우 송혜교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번 인터뷰에서 왕가위 감독은 '일대종사'에서 주인공 엽문의 아내 장영성 역으로 출연한 송혜교를 "아시아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배우"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왕가위 감독은 "송혜교의 얼굴은 대칭적으로 완벽해서 아시아의 여배우가 가질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시각적인 특징을 가지고 있다"고 극찬했다.

또 왕가위 감독은 송혜교의 캐스팅 스토리를 자세히 전하며 "송혜교의 연기분량이 더 길지 못해 아쉬웠다"고 말하기도 하는 등 각별한 애정을 표현했다.
한편 이번 인터뷰에서 왕가위 감독은 함께 일하고 싶은 한국 배우와 감독으로 각각 전도연과 이창동 감독을 꼽아 눈길을 끌었다. 또 왕가위 감독은 '일대종사'의 명장면부터 그의 작품세계에 얽힌 견해와 영화감독을 꿈꾸는 젊은이들에게 전하는 충고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17일 오후 7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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