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성그룹 샵(S#arp)의 리더로 활약했던 장석현이 2002년 그룹 해체 후 11년 만인 오는 18일 신곡을 발표하고 컴백한다.
장석현은 매년 여름 신나는 댄스곡을 선보이겠다는 목표로 ‘빠나나 프로젝트’를 결성하고 일렉트로 팝 스타일의 댄스곡 '아주 좋아'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아주 좋아’는 마치 클럽에 발을 내딛는 것과 같이 들썩이는 도입부를 시작으로 중독성 있는 멜로디가 이어지면서 어깨를 들썩이게 만드는 댄스곡.

장석현의 활동 재개는 그동안 불화설을 꼬리표처럼 달고 다녔던 샵 멤버 이지혜, 서지영, 크리스가 뭉쳐 그를 응원한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고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독실한 기독교 신자인 서지영은 매일 장석현에게 카카오톡으로 기도문을 보내며 응원하고 있고, 미국에서 사업가로 변신한 크리스는 장석현 복귀를 축하하기 위해 바쁜 시간을 내 한국을 방문했다. 한 토크쇼에 출연해 ‘샵 해체 후 장석현에게 제일 미안하다’고 했던 이지혜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장석현을 응원하는 멘션을 수차례 날리는 등 훈훈한 팀워크를 과시했다.
특히 이지혜는 지난 16일 자신의 트위터에 "11년 만에 넷이 모였네요. 오래 걸렸지만 다시 잡은 이 손. 이젠 놓지 않을 거예요. 사랑한다. 석현이, 지영이, 크리스(나이 순서대로)"라는 글과 함께 네 사람이 찍은 사진을 게재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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