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월화드라마 '구가의 서' 속 이승기-수지의 사랑스러운 '눈맞춤 동침샷'이 공개됐다.
이승기와 수지는 17일 '구가의 서' 측이 공개한 사진에서 서로를 마주보고 누운 채 잠들어 있는 모습이다. 잠에서 깬 이승기가 수지를 바라보며 '눈빛 대화'를 나누는 듯한 다정한 장면은 실제 연인을 방불케 한다.
이는 극중 잠에서 깬 최강치(이승기 분)가 자신의 가슴에 손을 올려놓은 채 잠들어 있는 담여울(수지 분)을 발견하게 되는 상황. 담여울을 향해 돌아누운 최강치가 정신없이 잠에 빠져있는 담여울을 행복한 ‘오빠 미소’를 지으며 바라보는 가운데, 눈을 뜨게 된 담여울과 서로 눈빛 교환을 하게 된다.

두 사람의 ‘눈맞춤 동침샷’ 촬영은 지난 12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세트장에서 진행됐다. 두 사람은 눈빛만으로 감정을 나눠야하는 세밀한 장면의 촬영을 앞두고 진중한 분위기로 촬영을 준비해 나갔다. 연출을 맡은 신우철 PD는 "두 사람의 애잔한 감정이 드러나야 하는 중요한 장면"이라고 설명하면서, 두 사람이 마주 보며 누워있는 간격과 이승기 가슴에 올려놓는 수지의 손 위치, 눈을 떴을 때 바라보는 눈빛의 위치까지 세심하고 꼼꼼한 디렉션을 이어갔다.
그런가하면 이승기와 수지는 촬영 초반 서로를 지그시 바라보는 눈빛 연기 장면에서 서로의 눈빛이 마주치는 순간 계속 웃음을 터트려 신우철PD를 비롯 현장 스태프들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하지만 몇 번의 NG가 이어진 후 이내 극에 몰입한 두 사람의 열연으로 인해 또 하나의 명장면이 완성됐다.
제작사 박태영 제작총괄PD는 “두 사람은 촬영장에서도 끊이지 않는 미소와 명랑함으로 촬영장의 활력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면서 "마지막까지 이들이 연기하는 강치와 여울의 사랑을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구가의 서'는 지난 11일 방송에서 19.1%(닐슨 코리아, 전국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동시간대 1위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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