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슈팀] 투개월 김예림이 17일 솔로 데뷔 앨범 ‘어 보이스’를 들고 나왔다.
'어 보이스'는 소속사 미스틱89의 대표이자 실력파 뮤지션인 윤종신의 손을 거쳐 탄생했다. 타이틀곡 '올라잇(All Right)' 은 김예림 특유의 음색을 강조한 윤종신의 맞춤 제작형 노래.
이미 지난 14일 발표된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에서 김예림은 파격적인 이미지 변신을 시도해 뜨거운 관심을 받은 바 있다. 해당 영상에서 속옷 차림으로 침대 속에 있는 모습으로 섹슈얼한 판타지를 불러 일으켰다.

노래 분위기 또한 몽환적 분위기를 자아낸다. 최근 국내 가요계 히트 공식인 중독성 강한 후크도 없고, 속시원한 고음도 없지만 김예림 만의 색깔이 있다. 최근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해외 여성 송라이터들의 독특한 분위기와 목소리도 오버랩된다.
하지만 정작 함께 호흡을 맞추며 실력을 쌓았던 투개월 듀엣 도대윤은 이번 앨범에 피처링에도 참가하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는 상황. 일부에선 이와 관련해 불화설까지 났었다.
이와 관련해 김예림은 최근 인터뷰에서 “이런저런 소문이 있다는데 전혀 사실이 아니다. (도대윤은) 학업 문제로 빠졌다. 투개월로 나올 거라 생각했는데 솔로로 나와 아쉬움도 크다”며 “그래도 금방 (도대윤이) 학업을 끝내고 내년쯤이면 투개월로 두 사람이 활동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문을 일축했다.
비록 투개월로 데뷔 앨범이 나오지는 않았지만 김예림의 솔로 데뷔앨범 ‘어 보이스’ 역시 팬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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