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이게 '젠틀맨' 마지막 활동" 선언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3.06.17 15: 11

가수 싸이가 자신의 곡 '젠틀맨'을 방송에서 부르지 않겠다고 밝혔다.
싸이는 17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TV에서의 마지막 '젠틀맨' 무대가 될 것이다(It's gonna be the official final performance of 'Gentleman' on TV)"라는 글을 게재했다.
싸이는 17일(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2013 머치 뮤직 비디오 어워드(이하 MMVA)에서 축하 공연을 맡았다. 그는 이 곳에서 선보인 '젠틀맨'이 공식적으로 마지막 무대가 될 것이라 선언한 것.

또한 싸이는 지난 4월 '젠틀맨'이 전작 '강남스타일'의 인기를 이어갈 것이라는 기대 속에서 공개됐지만, 예상만큼의 히트에는 미치지 못한 것에 대한 생각을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트위터에  "나는 최고였다고는 말할 수 없지만 최선을 다했다고는 말할 수 있다!(I can't say I've been the best BUT I CAN say I've done my BEST!)"고 적으며 아쉽지만 만족스러웠던 '젠틀맨' 활동에 대해 밝혔다.
한편 싸이는 이날 MMVA에서 국내 가수 최초로 올해의 세계적 인기 뮤직비디오 상(International Viral Video of the Year)을 수상했다. 캐나다 음악 전문 TV 채널 머치뮤직(Much Music)이 주최하는 이 시상식에서 싸이는 테일러 스위프트, 원 디렉션 핑크 데미 로바토 등 쟁쟁한 세계적 아티스트들을 제치고 곡 '강남스타일'로 이 상을 받았다. 또한 그는 이 시상식에서 축하 무대와 함께 공동 사회자로 활약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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