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예능 프로그램 ‘우리동네 예체능’이 KBS 별관 외벽에 진출했다.
오는 18일 방송되는 '우리동네 예체능' 11회에서는 예체능팀이 KBS 예능 프로그램 사상 처음으로 KBS 별관 외벽을 장식하는 모습이 공개된다. '예체능 볼링단의 1승을 축하합니다'라는 문구가 쓰인 현수막은 예체능팀의 볼링 2차전 승리를 축하하는 현수막인 것.
이병진은 볼링 전국편을 치르기에 앞서 지난 6회 방송에서 '우승 시 소원은?'이라는 제작진의 질문에 "오랜 기간 방송 생활을 하면서 보니 KBS 별관에는 항상 드라마 현수막이 걸려 있었다. 예능인으로 정말 부러웠다"며 "KBS 별관 외벽에 예체능팀 대형 현수막을 달고 싶다"는 의미 있는 소원을 드러낸 바 있다.

이에 지난달 29일에 진행된 '우리동네 예체능' 현수막 촬영에서 이병진은 "나의 바람대로 KBS 별관에 예체능팀 현수막이 걸려 영광"이라며 "KBS 별관에 드라마 외 타 프로그램의 현수막이 걸리는 건 최초라고 들었다. 정말 감동"이라며 남다른 소감을 밝혔다.
강호동 역시 상기된 얼굴로 "병진이형 덕분에 우리 예체능팀이 KBS 별관에 현수막을 걸 수 있게 됐다"고 말하는가 하면, 조달환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너무 좋다. 초레이!”라는 게시글로 벅찬 감회를 드러냈다.
또한 '우리동네 예체능' 제작진은 "예체능팀이 인천 동춘동전에서 승리해 그들의 바람대로 KBS 별관에 현수막을 걸게 됐다"며 "지난 11일에 걸린 예체능팀 현수막은 일주일 동안 KBS 별관 외벽에 대형으로 걸려 오가는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멘탈 스포츠 볼링을 통해 가슴 찡한 감동을 선사하는 '우리동네 예체능'은 운동을 즐기는 이웃과의 스포츠 대결을 통해 건강과 행복을 증진시키는 프로그램이다. 강호동, 이수근, 최강창민, 조달환, 이병진, 알렉스, 신화, 씨스타 보라 등이 출연한다. 오는 18일 밤 11시 2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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