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방송연예팀] 가수 김하정이 쓰리보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던 코미디언 故 신선삼과의 충격적인 결혼 비화를 전했다.
김하정은 지난 14일 방송된 TV조선 토크 프로그램 '대찬인생'에 출연해 故신선삼과의 결혼은 성폭행으로 인한 것이라고 밝혔다.
김하정에 따르면 그가 지방 공연을 갔을 당시 신선삼이 방으로 들어와 폭행했다는 것. 특히 김하정은 "지금같으면 성폭행으로 고소가 되는데"라고 안타까워하는 MC들에 "손만 잡아도 결혼해야 하는 시대였다"고 말했다.

또 김하정은 결혼 이후에는 신선삼의 도박과 폭력에 외도, 의처증까지 불행한 결혼생활을 이어갔고 3년만에 남편의 외도현장을 급습해 겨우 이혼할 수 있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더했다.
또한 김하정은 이혼 후 교통사고를 당해 머리를 200바늘 꿰매고 의식을 회복하기까지 6개월이 걸렸던 일과 사고로 인해 망가진 외모를 되찾기 위해 7번의 성형수술을 해야 했던 이야기를 전했다.
한편 김하정은 '살짜기 옵서예' 등의 히트곡으로 1970년대 최고의 인기를 누리며 제2의 패티김으로 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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