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시윤 폭탄발언, 지금의 효리가 핑클 아니잖아!!
OSEN 손남원 기자
발행 2013.06.17 22: 11

[OSEN=방송연예팀] 윤시윤이 폭탄발언을 터뜨렸다. '과거의 얌전남 윤시윤은 잊어주세요!'다.  꽃미남 청춘스타 윤시윤이 지난 16일 오후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맨발의 친구들'(이하 맨발의 친구들)에서 김현중과 이런저런 대화를 주고받으면서 의외의 속내 폭로로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이날 맨친 방송에서 윤시윤과 김현중은 둘이 짝을 이뤄 먹거리를 구하러 동네로 나가면서 수다를 떠는 모습이 방영됐다. 여기서 윤시윤과 김현중은 모바일에서 유행중인 짝짓기 최고의 이상형 파트너 고르기를 진해했고 윤시윤은 유이, 김현중은 이효리를 이상형으로 고르는 모습이 그대로 방송에 노출된 것이다.
윤시윤은 김현중이 이효리를 이상형으로 뽑자 "효리 누나는 핑클일 때와는 많이 다른 사람이잖아. 핑클 때는 굉장히 예뻤는데 지금은 멋있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 후 네티즌들은 "윤시윤 폭탄발언에 깜짝 놀랐네", "이효리가 윤시윤 폭탄발언 듣지 않았으니 다행이다", "윤시윤 예능감이 살아있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윤시윤은 최근 OSEN과의 인터뷰에서 "연기자가 즐기면 시청자들이 100% 알아본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엔리케라는 캐릭터를 즐기려고 했어요. 항상 연기에 대한 부담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강박증을 떨치고 즐겨보자고 생각했어요. ‘연기를 즐겨보자’, ‘내 맘대로 해보자’ 그랬죠. 분명 제 안에 깨방정 기질이 있었던 게 확실해요."라고 전작 케이블 방송에서 '꽃미남'을 끝낸 소감을 밝혔다.
사랑스러운 엔리케 금 외에도 히키코모리 고독미(박신혜), 웹툰 작가 오진락(김지훈), 패셔너블한 인터넷쇼핑몰 사장 차도휘(박수진) 등 개성 만점 캐릭터들이 '이웃집 꽃미남'을 만들었다. 드라마에서 느껴지던 따뜻한 감성은 실제 촬영현장의 분위기라는 귀띔. 서로 한 턱을 내겠다며 나서, 자체적으로 일정 조정을 해야할 정도로 실제 '이웃집 꽃미남' 촬영장은 화기애애하기로 소문이 났었다.
"‘이웃집 꽃미남’ 촬영이 끝났는데도 끝난 것 같지가 않아요. 내가 선택한 작품, 내가 선택해서 만들어진 인연이 어느덧 가족처럼 같은 상황을 즐긴다는 생각이 드니까 말로 설명하기 힘든 감동이 오더라고요. 배우들끼리 정말 친해요. 촬영 현장에서 만나면 할 얘기도 많고요. 촬영이 일찍 끝나면 술도 한 잔씩 하면서 지냈어요. 제 이미지가 벽을 치고 사는 고독미 같을 거라고 생각하시는데 아니거든요. 사람 좋아하는 거 좋아해서 자주 만나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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