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방송연예팀] 개그우먼이자 방송인으로 맹활약중인 정선희가 조혜련에 이어 일본통으로 데뷔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정선희 번역가 데뷔는 최근 인터넷 상에서 큰 화제를 모으는 중이다.
정선희는 최근 한 출판사를 통해 일본의 인기 작가 가와카미 미에코의 에세이를 번역해 출간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네티즌 사이에 귀감이 되고 있다. 정선희 번역가 데뷔 화제작은 가와카미의 신작 에세이 '인생이 알려준 것들'이다.
개그우먼 중에서는 조혜련이 일본 예능 프로에 단골로 출연할 만큼 뛰어난 일본어 실력을 자랑하고 있지만 정선희 역시 숨은 고수로 통하고 있다. 과거 일본어 교재를 쓸 정도로 뛰어난 어학 실력을 자랑하는 것으로 개그맨 사회에서는 유명하다.

한편 정선희는 지난 7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화신-마음을 지배하는 자(이하 '화신')'에서 "라디오를 하면서 치유가 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힘든 사건을 겪으면서 친구들 모임을 못나갔다. 그들은 다들 미래를 이야기하는데 나는 하루하루 살기도 벅찼고 거기서 쿨하지 못하는 내 모습이 너무 못나서 차라리 만나지 말자고 생각했었다. 그리고 나에게 더 신경을 쓰자는 생각을 했었다"고 말했다.
이어 "연예계로 돌아갈 수 있을까에 대한 두려움도 왔고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곤 했다"며 "술도 끊었다. 맨정신일땐 되게 밝아서 오해까지 받을 정도였는데 술을 마시면 극단적으로 흐르더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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