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어' 하석진, 눈빛 달라졌다..질투의 화신되나
OSEN 임영진 기자
발행 2013.06.17 22: 56

KBS 2TV 월화드라마 '상어' 하석진의 눈빛이 달라졌다.
17일 방송된 '상어'에서 오준영(하석진 분)은 아내 조해우(손예진 분)과 요시무라 준(한이수/ 김남길 분)가 은밀한 대화를 나누는 모습을 목격했다. 그는 요시무라의 뒷모습을 싸늘하게 식은 눈빛으로 응시하며 해우를 바라볼 때와는 완전히 달라진 분위기를 풍겼다.
이날 해우는 자신에게 갑작스럽게 입을 맞췄던 요시무라에게 "참고로 말씀드리면 어제 같은 실수는 한번으로 충분하다. 두 번이면 정상 참작이 안 된다"고 경고했다. 하지만 요시무라는 "나는 머리로 사는 인간이다. 사소한 것 하나까지 계획한대로 움직인다. 그렇지만 어제 변호사님을 만난 건 계획이 아니었다"며 "계획은 머리로, 실수는 마음으로 한다"고 의뭉스럽게 받아넘겼다.

두 사람의 이상 기류는 계속해서 준영의 시야에 포착됐다. 요시무라의 초대로 일본 오키나와를 찾은 해우는 정체불명의 발신인으로부터 받은 사진 속 장소를 찾기 위해 나섰다. 이 모습을 본 요시무라는 해우의 만류에도 한사코 동행하겠다고 고집을 부렸다.
그동안 해우만 바라보며 국민 순정남으로 사랑을 받았던 준영이 앞으로 이들의 관계에 예민하며 반응하며 질투의 화신으로 변화해 가는 모습이 '상어'를 보는 재미로 작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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