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슈팀] MBC 월화드라마 '구가의 서'에 깜짝 재등장한 배우 이연희가 산사나무 단도로 비장한 최후를 맞았다.
이연희는 17일 오후 방송될 '구가의 서'에 20년 전 윤서화(윤세아 분)으 모습으로 짧지만 강렬하게 등장했다. 극 초반 안타까운 사랑을 그려냈던 구월령(최진혁 분)의 폭주를 막은 후 비장하게 자결한 것.
극중 윤서화의 어린 시절로 분한 이연희는 앞서 지난 4월 방송된 1, 2회 방송분에서 지리산 수호신 구월령과 가슴 먹먹한 비극적인 사랑을 그려내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던 바 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어머니 윤서화(윤세아 분)를 살리기 위해 아버지이자 천년악귀가 돼 버린 구월령(최진혁 분)을 막아선 최강치(이승기 분)의 모습이 그려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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