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레버쿠젠 등번호 '7번' 확정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3.06.18 00: 28

손흥민(21)이 레버쿠젠서 등번호 7번을 배정받았다.
레버쿠젠이 새롭게 영입한 손흥민의 등번호로 7번을 배정했다. 레버쿠젠은 지난 17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트위터를 통해 "손흥민은 2013-2014 시즌 7번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는다"고 발표했다. 7번은 지난 시즌 주니어 페르난데스의 몫이었지만, 현재 디나모 자그레브로 임대돼 손흥민에게 배정됐다.
지난 13일 손흥민과 5년 계약을 공식 발표한 레버쿠젠은 함부르크로부터 손흥민을 영입하기 위해 1000만 유로(약 150억 원)를 이적료로 지불했다. 이는 레버쿠젠 역사상 선수 영입에 사용한 최고액으로 이전 최고 기록은 프랑카와 루시오를 영입하는데 썼던 850만 유로(약 128억 원)이다.

한편 손흥민은 레버쿠젠으로 이적하면서 역대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이적료를 기록했다. 손흥민의 이적 전까지 최고 기록은 기성용(스완지 시티)이 스완지 시티로 이적할 때 발생한 600만 파운드(약 106억 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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