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NE1, 7월초 레게 장르로 컴백..4곡 연속 발표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3.06.18 09: 00

2NE1이 오는 7월초 레게 음악으로 컴백한다.
지난해 여름 트로트가 가미된 색다른 곡 '아이 러브 유'로 인기를 모았던 2NE1은 1년만에 레게 장르에 첫 도전, 신곡 '폴링 인 러브(Falling in love)'를 발표하고 또 한번 변신에 나선다.
YG엔터테인먼트의 양현석 대표는 18일 오전 9시 YG블로그에 오랜만에 '프롬 YG' 공지사항을 게재하고 그 첫 뉴스로 이 소식을 전달했다.

그는 "새로운 장르의 도전이긴 하지만 그동안 선보였던 2NE1의 색깔과 장점들이 고스란히 녹아 있어 마니아와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는 곡"이라면서 "2NE1의 색다른 변화를 위해 새로운 해외 안무가와 호흡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2NE1은 이번 컴백을 시작으로 무려 4곡 연속 컴백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7월초를 시작으로 오는 10월 미니앨범 혹은 정규앨범 발표까지 4곡 이상의 타이틀곡을 내놓겠다는 것.
양 대표는 "데뷔 이후 매년 꾸준한 음악 활동을 펼쳐 온 2NE1이 아쉽게도 지난해 월드투어 일정 등으로 인해 '아이 러브 유' 한 곡 만을 발표하게 됐다. 국내활동에 대한 아쉬움이 있었다. 그래서 지난 2년간 열심히 준비해온 2NE1의 신곡들을 한번에 앨범으로 발표하는 것 보다 뮤직비디오 함께 한 달에 한 곡씩 발표해 나감으로써 올 연말까지 2NE1의 꾸준한 국내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뒤이어 콘서트도 개최될 예정이다. 양 대표는 "10월 앨범 발표 이후 2NE1의 콘서트를 기획 중인데 자세한 소식은 일정이 정해지는 대로 다시 전해 드리도록 하겠다"고 예고했다.
2NE1의 컴백은 일찍이 예고돼 팬들의 기대가 매우 높다. 특히 리더 씨엘이 최근 솔로곡 '나쁜 기집애'로 '멋진 언니'의 매력을 극대화하며 한번 더 실력과 트렌드세터로서의 인기를 입증 받아 2NE1의 컴백에도 탄력을 받게 됐다. 최근 포미닛, 씨스타의 활약으로 다시 도래한 '걸그룹 시대'에 2NE1이 정점을 마련할 것인지 업계 관심도 매우 높다.
한편 YG엔터테인먼트는 올 하반기 활발한 활동을 앞두고 있어 이 외에도 전할 소식이 매우많은 상태. 양대표는 추후 며칠간 '프롬 YG'를 더 게재하고 하반기 컴백 계획 및 4년만에 발표하게 될 신인 그룹에 대해 밝힐 예정이다. 오는 19일엔 그동안 예고만 돼왔던 'YG 새 걸그룹'에 대한 윤곽이 어느 정도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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