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3년만에 '프롬 와이지' 다시 열었다..왜?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3.06.18 09: 01

가수 싸이, 빅뱅, 2NE1, 세븐, 거미, 이하이 등이 속한 YG엔터테인먼트가 '프롬 와이지(From YG)' 게시판을 3년만에 재개했다.
18일 오전 YG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사이트를 통해 "오는 7월부터 하반기에 집중적으로 몰려있는 YG 소속 가수들의 앨범 발표소식과 4년만에 발표하게 될 YG 신인들의 데뷔 소식을 전해드리고자 한다"며 '프롬 와이지' 오픈 이유를 밝혔다.
이는 최근 빅뱅과 2NE1 등이 월드투어로 국외에 집중됐던 활동을 '프롬 와이지' 재개와 함께 국내 활동에 더욱 힘을 싣겠다는 양현석 대표의 의지로 보여진다.

'프롬 와이지'는 오래전 양현석 대표가 YG엔터테인먼트 공식 사이트를 통해 직접 글을 쓰며 소속가수의 팬들과 소통하는 창구로 활용했던 게시판으로 지난 2010년 3월 양 대표가 가수 이은주와 결혼을 발표했던 글을 끝으로 오랜기간 폐쇄를 예고했다. 이후 같은해 8월께 빅뱅 태양의 인터내셔널 앨범과 관련된 글이 한 차례 게재된바 있다.
이날 오전 3년만에 게재된 '프롬 와이지' 첫 글에는 2NE1의 컴백시기에 대해 7월, 8월, 9월 매달 꾸준히 신곡과 뮤직비디오를 발표, 오는 10월께 미니앨범 혹은 정규앨범을 발매할 예정이라 언급해 팬들의 궁금증을 해소했다. 7월~10월까지 총 4곡 이상의 타이틀곡을 발표하겠다는 것.
또한 7월초 발표되는 2NE1의 신곡은 그간 한 차례로 선보이지 않았던 레게 장르가 될 것이며 곡명은 '폴링 인 러브(Falling in love)'라 전했다.
이와 관련해 양현석 대표는 "새로운 장르의 도전이긴 하지만 그동안 선보였던 2NE1의 색깔과 장점들이 고스란히 녹아 있어 마니아와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는 곡으로서 2NE1의 색다른 변화를 위해 새로운 해외 안무가와 호흡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양 대표는 YG 신인 걸그룹에 대한 소식은 내일(19일) 전하겠다는 말로 '프롬 와이지'의 재개 첫 글을 마무리했다.
한편 YG엔터테인먼트는 올 하반기 활발한 활동을 앞두고 있어 이 외에도 전할 소식이 매우많은 상태. 양대표는 추후 며칠간 '프롬 YG'를 더 게재하고 하반기 컴백 계획 및 4년만에 발표하게 될 신인 그룹에 대해 밝힐 예정이다. 오는 19일엔 그동안 예고만 돼왔던 'YG 새 걸그룹'에 대한 윤곽이 어느 정도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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